좋은글

겸손하게,, 조만식선생

사과 사랑 2013. 11. 28. 19:09



 

겸손하게...

 


평북 정주에 있던 명문 오산학교에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전해오고 있다.

 

당시 그 동네에는 아주 똑똑한 청년이 살았다.

 

그는 남의 집 머슴살이를 하는 청년이었다.

 

그는 비록 집안이 가난해서 머슴살이를 했지만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거나

 

부끄러워하지 오히려 열심히 일을 했다.

 

 


 

그는 매일같이 주인의 요강을 깨끗이 닦아놓곤 했다.
 

 

그러자 모든 일을 성실하게 감당하는 이 머슴의 자세를 보고
 

 

주인은 이 청년이 머슴살이를 하기에는 너무 아깝다고 생각해

 

 
학자금을 대주며 평양에 있는 숭실학교에 보내 공부를 시켰다.

 

 


마침내 그 청년은 숭실학교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하고 
 

 

고향으로 내려와 오산학교 선생님이 됐다.
 

 

이 청년이 바로 민족주의자요
 


 
독립운동가로 유명한 조만식 선생이었다



 

     
아무것도 배우지 않고 있기보다는
무용한 사물이라도 배우는 편이 낫다. -세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