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침몰된 여객선에서 6살소녀가 구조되었습니다.
함께 있던 가족들의 생사는 모른체…
7살 오빠는 동생을 먼저 살리려고
동생에게만 구명조끼를 입혀주었습니다.
어린 소녀가 홀로 남겨지지 않고
온가족이 다시 만날 수 있도록
제발…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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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연을 접한 누군가가
너무나도 가슴아프고 먹먹한 마음을
한 장의 그림으로 전하였습니다.

▲ 진도 침몰 여객선 생존자 권지연(6) 양
진도 여객선 세월호의 침몰 사건에서 구조된 권지연(6) 양이 가족을 찾지 못하자
연예인들까지 SNS를 이용해 가족을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권양은 16일 가족과 함께 탄 세월호가 기울어지면서
침몰 과정에서 극적으로 구조됐다.
권양의 가족들은 모두 제주도로 귀농을 하러 떠난 상황으로 알려졌다.
권양의 구조에는 권양의 엄마와 한 살 많은 오빠의 도움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권양은 구조된 뒤 간호사들에게 가족들의 이름을 일일이 말했으며
"엄마와 오빠가 구명조끼를 입혀 위로 밀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배에 함께 탔던 가족들은 나타나지 않은 상태.
전 프로게이머인 홍진호는 이날 트위터를 통해
권양의 사진과 사연을 담긴 트위터 내용을
RT(리트윗)한 뒤 "침몰 선박에서 구조된 5세 여자아이 연고자를 찾습니다.
리트윗 부탁합니다"는 글과 함께 소녀의 사진을 리트윗했다.
방송인 하하도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진도 여객선에서 권지영(5)양이 구조됐습니다.
그런데 지영이의 연고자를 찾지 못하고 있다는 안타까운 소식입니다.
지영이를 아시는 분은 목포 한국병원으로 연락 바랍니다.
무한 알티!"라며 트윗을 보냈다.
권양은 세월호 여객선에 구조된 뒤 탑승한 가족과 연락이 닿지 않다
이날 늦은 오후 권양의 친척과 연락이 닿았다.
현재 할머니와 고모가 도착한 상태이나
엄마, 아빠, 오빠를 만나지 못해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누리꾼들은 "세월호 생존자 권지연 사연 들으니 한살 많은 오빠도 참 대단하네"
"세월호 생존자 권지연 꼭 엄마 오빠 찾았으면 좋겠어요"
"정말 가슴 아프다" "세월호 생존자 권지연 꼭 재회 했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