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월이 가면 / 박인환 詩, 김진섭 曲, 박인희 노래
지금 그 사람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바람이 불고 비가 올 때도 나는 저 유리창 밖 가로등 그늘의 밤을 잊지 못하지.
사랑은 가고 옛날은 남는 것 여름날의 호숫가 가을의 공원 그 벤치 위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나뭇잎은 흙이 되고 나뭇잎에 덮여서
우리들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지금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그 눈동자 입술은 내 가슴에 있네. 내 서늘한 가슴에 있네.

풍문여중 시절 손에 책을 들고있는 가수 박인희,
그리고 박인희, 옆이 이해인 수녀님
이해인 수녀님 에게는 학창시절 단짝 친구가 한명 있었다고 하는데
그가 바로 가수 박인희 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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