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사랑 이야기

사과사랑네 선대조 할아버지 산소 벌초

사과 사랑 2015. 9. 7. 08:16


 

이제 추석이 이달 말이니 얼마 안남은것 같아요.

요즘 주말이면 도시에서 시골로 내려오는 차량이 많은걸 보면

아마 벌초를 하시러 고향에 오시는 자손들이 아닐까 싶어요.

 

사과사랑네도 어제 가까운 일가 친척들이 함께 모여서 벌초를 했답니다.

우리는 8촌까지 모여서 벌초를 하고

제게 10대조 할아버지가 계신 감곡면 원당리 선산에서는

그 자손들이 모이고 일년 종친회 결산을 하곤하니 많은분들이 오신답니다.

큰 산소라 하여 선대조 할아버님들은 묘소에 모시고 그 자손들은

가로60cm 세로30cm 땅에 길게 만들어 화장하고 납골로 모신답니다.

집집마다 장례문화가 다른만큼 오해없이 이해해 주시고요.

 

요즘엔 형제나 친척들이 한자리에 모이기 힘든데 년중 행사로

선대 조상님들 벌초하고 종중회의 하고 따듯한 점심 한그릇 먹고

조상님들의 뜻을 기리는 후손으로 작은 자부심을 갖기도 한답니다.

또 내년을 기약하고 수고 하신 종친님들께 감사를 드림니다..

 







사랑의 첫번째 계명은 먼저 희생할 수 있어야한다.
자기 희생은 사랑의 고귀한 표현이기 때문이다. - 발타자르 그라시안 -

 

저울의 한쪽 편에 세계를 실어 놓고 다른 한쪽 편에
나의 어머니를 실어 놓는다면, 세계의 편이 훨씬 가벼울 것이다. - 랑구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