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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에서 오는 자신감

사과 사랑 2013. 7. 19. 17:26

 

 

 

'할 수 있다'에서 오는 자신감

 

1975년 어느 날,
대통령이 정주영 회장을 불렀다.

오일달러가 넘쳐나는 중동국가에서
건설공사를 할 의향이 있는지 타진하기 위해서였다.

이미 다른 사람들은
너무 더워서 일을 할 수 없고,
건설공사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물이 없어서
불가능하다는 답을 한 터였다.

미션을 받고 한달음에 중동에 다녀온 정 회장은
대통령에게 이렇게 보고했다.

"중동은 이 세상에서 건설공사하기에
제일 좋은 지역입니다."

"왜요?"
"비가 오지 않으니
1년 열 두달 내내 공사를 할 수 있습니다."

"또요?"
"건설에 필요한 모래, 자갈이 현장에 있으니
자재 조달이 쉽습니다."

"물은?"
"그거야 어디서든 실어오면 되지요."

"50도나 되는 더위는?"
"낮에는 자고 밤에 시원해지면 그 때 일하면 됩니다."

1970년대를 상징하는 중동 붐은 이렇게 시작되었다.

- 사랑밭 새벽편지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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