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사랑 이야기 364

사과가 익어가는 가을 풍경

사과원 앞 청미천에도 가을이 찿아왔습니다. 어제는 바람이 심하게 불었는데 청미천에 억새가 가을을 노래하며 춤을 추고 있었는데, 그 풍경은 넘 아름다운 풍경이었습니다. 2020년 10월 24일 오늘 아침엔 된서리가 내렸습니다. 부사가 이제 된서리도 맞았고 착색도 더 곱게 물들고 당도도 올라갈것 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가을 날씨가 좋아서 사과가 양호하게 익어가고 있습니다. 아침에 부사 하나를 따서 처움 맛을 보았는데 과즙이 풍부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요즘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계실 지인님들 가을 건강관리 잘 하시고 행복 하시기를 응원 합니다..

2020년 사과원 마무리 작업 은박지 깔기

미국 쑥부쟁이 요즘 늦 가을 들녘 곳곳에 피어난 미국 쑥부쟁이 우리 사과원에도 피었습니다.. 미국쑥부쟁이란 우리 이름은 미국에서 들어온 쑥부쟁이란 의미로 붙여졌다고 합니다. 은박지 깔기전에 도장지 정리 도장지는 나무 수관에 웃자란 가지를 자르는 일 입니다. 수관내부에 도장지를 자르면 나무 밑에까지 햇빛이 투명하게 비추기 위함 입니다. 2020년 잎따기 및 은박지 깔기 우리는 사과나무 상단부의 잎은 따지 않으며 아래 지상부에서 손이 닿는 부분까지만 잎을 따고 있습니다. 상단부는 일부 사과를 수확하며 따기도하고 사과 돌리기 할때도 일부하고 있고요. 상단부는 햇빛이 잘 비치는곳이므로 착색에 큰 영향을 받지 않으며 인권비 절약 차원에서 제가 선택하는 것 입니다. 올해는 코로나19로 봄 부터 가족끼리 적과를 하고..

숲 속 자연의 보고 '산막이옛길'

어제는 사과 과수원을 하시는 절친 형님이랑 괴산댐 산막이옛길에 잠시 다녀왔습니다. 언제나 약속을 하지 않아도 즉흥적으로 약속을 하고 받아 주시는 분이죠. 사과원은 이제 3차 적과를 마치고 조금의 여유로운 시간이 되기에 한낮에 뜨거운 태양을 피해서 출발하고 다녀왔습니다.. 1957년 초 순수 우리나라 기술로 최초 준공한 괴산댐 이 지역의 자랑이고 자연 생태계가 훼손되지 않고 잘 간직된 곳이람니다. 우리는 댐 호수를 배를 타고가서 내려오는 방법을 택하고 시원한 바람과 파란 물결을 갈으며 뜨거운 태양을 피하고 즐길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괴산은 청정지역 입니다. 푸른 숲과 맑은 물이 좋고 그냥 느낌으로만도 마음이 상쾌해 지는 풍경 입니다. 댐 주위로 등산로 따라 시원한 바람과 유유히 흐르는 물을 바라보며 걷는..

6월의 장미

우리집 장미꽃이 활짝 피기 시작 했습니다. 가장 싱싱한 모습일때 담아 보았습니다.. 6월에는 붉은 장미 꽃 처럼 정열적인 한달이 되시기를 응원 합니다.. 장미꽃 꽃말은 열렬한 사랑, 질투, 순결 이라고 합니다. 6월의 장미 / 이해인 하늘은 고요하고 땅은 향기롭고 마음은 뜨겁다 6월의 장미가 내게 말을 건네옵니다 사소한 일로 우울할 적마다 '밝아져라' '맑아져라' 웃음을 재촉하는 장미 삶의 길에서 가장 가까운 이들이 사랑의 이름으로 무심히 찌르는 가시를 다시 가시로 찌르지 말아야 부드러운 꽃잎을 피워낼 수 있다고 누구를 한 번씩 용서할 적마다 싱싱한 잎사귀가 돋아난다고 6월의 넝쿨장미들이 해 아래 나를 따라오며 자꾸만 말을 건네옵니다 사랑하는 이여 이 아름다운 장미의 계절에 내가 눈물 속에 피워 낸 기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