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잔한

나는 울었네 / 문주란 - 저작권 제외음악

사과 사랑 2014. 2. 15. 20:12

    나는 울었네 / 문주란

    나는 몰랐네 나는 몰랐네 저달이 날 속일 줄
    나는 울었네 나는 울었네 나룻터 언덕에서
    손목을 잡고 다시 오마던
    그 님은 소식 없고 나만 홀로
    이슬에 젖어 달빛에 젖어
    밤새도록 나는 울었네

    나는 속았네 나는 속았네 무정한 봄바람에
    달도 기울고 별도 흐르고 강물도 흘러갔소
    가슴에 안겨 흐느껴 울던
    그대는 어디 가고 나만 홀로
    이 밤을 새워 울어 보련다
    쓸쓸한 밤 야속한 님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