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사랑 이야기

아무것도 할수 없어 안타까움만

사과 사랑 2014. 4. 16. 22:14




[진도 여객선 침몰]

 

"아빠, 걱정하지 마" "엄마, 말 못할까 봐, 사랑한다" 눈시울 붉게 한 메시지들

 

[쿠키 사회] 16일 오전 침몰 여객선에 타고 있던 학생들이 사고 직후

부모와 지인들에게 보낸 카카오톡·문자메시지가 SNS 등을 통해 공개됐다.

학생들은 급박한 상황에서도 부모를 안심시키려 했다.

하지만 생사가 불분명한 학생들이 많아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자녀들과 연락이 끊어졌거나,

지금까지 연락이 닿지 않은 부모들은 학교로 달려가 오열했다.

"아빠 걱정하지 마. 구명조끼 입고 애들 같이 뭉쳐있어."


 

침몰 여객선에 타고 있던 경기 안산 단원고 학생

신모양이 부친에게 보낸 문자메시지가 공개됐다.

신양은 16일 오전 10시6분쯤 여객선이 침몰하는 급박한 상황에서

"아빠 걱정하지 마. 구명조끼 메고 애들 모두 뭉쳐있으니까. 배안이야.

아직 복도"라고 안심시키는 문자를 보냈다.

이에 신양의 부친은

"가능하면 밖으로 나와서 빨리 구조(받을 수 있게 해)"라고 답했지만

신양은 "너무 심하게 기울어서 움직일 수 없어.

더 위험해 움직이면. 복도에 애들 다 있기도 하고 너무 기울어져 있어"라고

위급한 상황을 전했다. 안타깝게도 신양은 생존자 명단에 들지 못했다.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사랑한다"

경기 안산 단원고 2학년 신모군은 여객선이 침몰하는 급박한 상황이 닥치자

오전 9시27분에 "엄마 내가 말 못할까봐 보낸다.

사랑한다"라는 메시지를 모친에게 보냈다.

신군의 모친은 여객선이 침몰 중인 상황을 알지 못한 채

아들에게 "왜? 카톡을 안보나 했더니… 나도 아들 사랑한다"라고 답했다.

다행히 신군은 해경에 의해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다.



"숫자 1이 사라지지 않아요"

카카오톡 메시지의 '숫자 1'이 사라지지 않아 울컥하게 만드는 사연도 있다.

여객선에 탑승한 A씨는 16일 오전 9시23분쯤 지인에게

"형 지금 배타고 제주도 가고 있었는데 배가 뭔가에 부딪혀서

배가 안 움직이고 수상구조대인가 뭔가 오고 있대"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 메시지를 받은 B씨는 "크게 박살났어?"라고 질문했고

 A씨는 "실내에 있어서 모르겠는데 데이터도 잘 안 터져.

근데 지금 막 해경 왔대"라고 답했다.

B씨는 "그래 구조대 금방 오니까

괜히 우왕좌왕 당황할 필요 없고 정신 차리고 하라는 대로만 해.

데이터 터지면 다시 연락해. 형한테"라고 보냈다.

그러나 수신을 확인하는 숫자1이 현재까지 사라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네티즌들의 눈시울을 붉히고 있다.

학생 324명 중 78명 무사…


사고가 난 여객선은 청해진해운 소속 '세월호'로 인천에서 제주도로 향하던 중이었다.

이 여객선에는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나선 안산 단원고등학교 2학년 학생 325명과 교사 15명,

선원 30명 등 총 459여 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 중 생존한 단원고 학생수는 78명에 그쳤다.

현재 학교에 단원고 교사와 학부모,

학생들이 모여 상황을 지켜보며 비통한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학생들의 메시지를 본 네티즌들은 "정말 눈물난다.

꼭 무사하길"

"자식 소식을 듣지 못한 부모에겐 생지옥이 따로 없을 듯"

 "제발 살아있기를" 등의 댓글을 달았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민석 기자

 

 

안타까운 마음에

대한민국 안전 불감증에 또 수많은 꽃다운 청춘들이

소리없이 생을 마감하는 즈음에

할말이 없습니다.. 실낱같은 한오리기 짚푸라기라도 잡듯이

생존자가 한사람이라도 더,,더,, 구할수 있기를

간절히 간절히 기도 합니다..


 

 
♬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 Olivia Newton John ♬ 
 


In the twilight glow I see you                                황혼이 젖어드는 저녁나절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빗속에서 울고있는 그녀의 눈동자를 봅니다
As we kissed goodbye and parted          서로는 키쓰로 작별인사를 나누지만
I knew we'd never meet again            나는 우리가 다시는 못만날것을 압니다

Love is like a dying ember                            사랑은 꺼져가는 모닥불 같은것
Only memories remain               사랑은 오직 추억으로만 남아서 되살아나는것
Through the ages I'll remember                    언제까지라도 빗속에서 울고있는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푸른 눈동자의 그녀를 나는 생각하겠지요

Now my hair has turned to silver              머지안아 머릿빛은 은빛으로 바뀌고
All my life I've loved in vain   헛된사랑으로 점철된 내인생은 허무만이 남겠지요
I can see her star in heaven                                나는 수맣은 별을 우러르며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빗 속에서 울고있더 푸른 눈동자를 봅니다

Someday when we meet up yonder                       언젠가 우리 다시 만나는날
We'll stroll hand in hand again                             손에손을 잡고 거닐어 보련
In a land that knows no parting                          거기는 영원히 이별이 없는곳
Blue eyes crying in the rain                        빗 속에서 울고있는 푸른 눈동자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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