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이야기

사과 등 과육 흰색과일 뇌졸중 예방 ‘탁월’

사과 사랑 2012. 1. 17. 19:09


 
사과 등 과육 흰색과일 뇌졸중 예방 ‘탁월’

네덜란드 대학 연구팀 밝혀…발작위험 52%나 낮아져

 사과·배 같은 흰색과육 과일이 뇌졸중 예방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지는 지난해 11월 네덜란드 워게닝겐 대학 연구팀의
과일·채소 색깔과 뇌졸중 발작의 연관관계에 대한 연구결과를 보도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사과·배처럼 과육이 흰색인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먹은 사람들이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뇌졸중 발작 위험이 52%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과육이 흰색인 과일이나 채소를 하루에 25g씩 더 먹으면
뇌졸중 발작 위험이 9% 감소했다.
중간 크기 사과는 한개 250g, 배는 500g 정도다.
초록색, 노란색, 보라색 등 다른 색깔의 과일이나 채소는 뇌졸중 발작과 연관성이 없었다.

 연구책임자 린다 아우드 힙은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 과육이 흰색인 과일이나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면서
“다른 색깔의 과일이나 채소도 다른 만성질환 예방에 효과가 있을 수 있는 만큼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2만명 이상의 성인을 대상으로 10년간 음식 섭취경향에 대한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한 것이다.
과일과 채소를 초록색, 주황색이나 노랑색, 빨간색이나 보라색, 흰색 등
네가지로 분류한 뒤 색깔과 뇌졸중 발작 사이의 연관관계를 조사했다.
1월16일자 농민신문에 사과가 뇌졸증에 좋다는 네델란드대학연구팀의 발표자료
 
이상희 기자 montes@nongmin.com